
안녕하세요, 브랜드본담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내원인구'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개원을 준비하고, 병원을 운영하고,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핵심적으로 알아야 할 개념이므로 내용을 모르신다면 아래 포스팅을 읽고 해당 포스팅으로 이어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TIP. 지난 포스팅 보기
오늘은 한의원, 한방병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거주민 진료비'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퀴즈) 거주민 진료비를 왜 봐야할까요?
거주민 진료비는 해당 지역 거주민들이 지출하는 전체 의료비를 의미하며, 지역 내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지출되는 의료비까지 포함합니다. 이는 지역 내에서 충분한 의료 수요가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웨어히어>의 심층분석 코너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도에서 초록색이 진할수록 진료비가 높은 지역을 의미하며, 옅을수록 진료비가 낮은 지역을 나타냅니다. 짙은 초록색의 지역이 많을수록 그 지역의 의료 수요가 탄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한방 과목에서 거주민 진료비가 극명하게 다른 두 지역입니다. A 지역 주변의 거주민 진료비를 보면, 진한 초록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적어 지역 거주민이 끌어내는 한방 진료 수요가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B 지역은 거주민 진료비가 높은 짙은 초록색 지역이 많아, 지역 내부에서 발생되는 한방 진료 수요가 탄탄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거주민 진료비가 낮은 곳들은 무엇을 감수해야 할까요?
정답) 부족한 거주민 진료비 → 외부지역에서 환자유입 필요 → 마케팅 경쟁 유발
위 A,B 두 지역의 마케팅 경쟁을 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웨어히어> 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A 지역의 한의원들은 외부에서 '9.6만 명의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강력한 마케팅을 진행하여, 생존하고 있습니다. TOP3 병원이 평균 13건에 달하는 포스팅을 하고 있으며, 영수증리뷰도 상당히 높습니다. A 지역은 거주민 진료비가 낮은 대신 대형 한방병원이 있어(규모 TOP3 병원 평수 622평), 주변의 거주인구만을 내원인구로 유입해서는 운영에 애로사항이 있기 때문으로 보이며, 외부환자를 유입시키기 위한 필연적으로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발생한다는 의미입니다.
B 지역은 오히려, '1.2만 명의 거주인구가 외부 한의원, 한방병원으로 유출'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마케팅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운영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TOP3 병원이 평균 5건의 포스팅을 발행하며 한눈에 봐도 A 지역에 비해 2~3배 낮은 마케팅 강도로 운영되고 있는 지역으로 판단됩니다.
거주민 진료비가 튼튼한 상황에서는 외부유입인구가 마이너스(=지역 내 환자의 외부유출)이 있더라도 마케팅 경쟁도가 크게 올라가지 않는 패턴을 띕니다.
개원입지 판단 시, 거주민 진료비 & 내원인구 살펴봐야
거주민 진료비를 기준으로 개원 입지를 선택하는 것은, 치열한 경쟁으로 생존 난이도가 높은 지역을 피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지역 내 거주민 진료비가 충분하지 않다면, 생존을 위해서는 외부에서 환자를 유입시켜야 하고, 이에 따라 필연적으로 수가, 규모, 특화진료를 어필하기 위한 마케팅 등에 큰 시간과 비용을 지출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함께, 경쟁도, 병원당 인구 수, 내원 인구, 인구 비중, 전문의 비율, 상위 질병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야 미시적인 근거하에서 통합적이고 거시적인 판단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웨어히어>에서 이 데이터들을 함께 제공 드리는 이유이며,
정부 프로젝트, 기업의 의료수요분석 프로젝트을 통해 기관들과 함께 의료 패턴을 살펴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브랜드본담은, 데이터에 기반하여, 병원 개원과 경영 그리고 브랜딩에 관한 다양하고 유용한 인사이트를 전달드리고 있으니니, 아래 포스팅들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TIP. 지난 포스팅 보기
이번 글이 진료권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브랜드본담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내원인구'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개원을 준비하고, 병원을 운영하고,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핵심적으로 알아야 할 개념이므로 내용을 모르신다면 아래 포스팅을 읽고 해당 포스팅으로 이어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한의원, 한방병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거주민 진료비'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퀴즈) 거주민 진료비를 왜 봐야할까요?
거주민 진료비는 해당 지역 거주민들이 지출하는 전체 의료비를 의미하며, 지역 내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지출되는 의료비까지 포함합니다. 이는 지역 내에서 충분한 의료 수요가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웨어히어>의 심층분석 코너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도에서 초록색이 진할수록 진료비가 높은 지역을 의미하며, 옅을수록 진료비가 낮은 지역을 나타냅니다. 짙은 초록색의 지역이 많을수록 그 지역의 의료 수요가 탄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한방 과목에서 거주민 진료비가 극명하게 다른 두 지역입니다. A 지역 주변의 거주민 진료비를 보면, 진한 초록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적어 지역 거주민이 끌어내는 한방 진료 수요가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B 지역은 거주민 진료비가 높은 짙은 초록색 지역이 많아, 지역 내부에서 발생되는 한방 진료 수요가 탄탄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거주민 진료비가 낮은 곳들은 무엇을 감수해야 할까요?
정답) 부족한 거주민 진료비 → 외부지역에서 환자유입 필요 → 마케팅 경쟁 유발
위 A,B 두 지역의 마케팅 경쟁을 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웨어히어> 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A 지역의 한의원들은 외부에서 '9.6만 명의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강력한 마케팅을 진행하여, 생존하고 있습니다. TOP3 병원이 평균 13건에 달하는 포스팅을 하고 있으며, 영수증리뷰도 상당히 높습니다. A 지역은 거주민 진료비가 낮은 대신 대형 한방병원이 있어(규모 TOP3 병원 평수 622평), 주변의 거주인구만을 내원인구로 유입해서는 운영에 애로사항이 있기 때문으로 보이며, 외부환자를 유입시키기 위한 필연적으로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발생한다는 의미입니다.
B 지역은 오히려, '1.2만 명의 거주인구가 외부 한의원, 한방병원으로 유출'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마케팅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운영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TOP3 병원이 평균 5건의 포스팅을 발행하며 한눈에 봐도 A 지역에 비해 2~3배 낮은 마케팅 강도로 운영되고 있는 지역으로 판단됩니다.
거주민 진료비가 튼튼한 상황에서는 외부유입인구가 마이너스(=지역 내 환자의 외부유출)이 있더라도 마케팅 경쟁도가 크게 올라가지 않는 패턴을 띕니다.
개원입지 판단 시, 거주민 진료비 & 내원인구 살펴봐야
거주민 진료비를 기준으로 개원 입지를 선택하는 것은, 치열한 경쟁으로 생존 난이도가 높은 지역을 피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지역 내 거주민 진료비가 충분하지 않다면, 생존을 위해서는 외부에서 환자를 유입시켜야 하고, 이에 따라 필연적으로 수가, 규모, 특화진료를 어필하기 위한 마케팅 등에 큰 시간과 비용을 지출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함께, 경쟁도, 병원당 인구 수, 내원 인구, 인구 비중, 전문의 비율, 상위 질병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야 미시적인 근거하에서 통합적이고 거시적인 판단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웨어히어>에서 이 데이터들을 함께 제공 드리는 이유이며,
정부 프로젝트, 기업의 의료수요분석 프로젝트을 통해 기관들과 함께 의료 패턴을 살펴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브랜드본담은, 데이터에 기반하여, 병원 개원과 경영 그리고 브랜딩에 관한 다양하고 유용한 인사이트를 전달드리고 있으니니, 아래 포스팅들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글이 진료권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