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브랜드 본담입니다.
오늘은 의료 수요 분석의 중요한 개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의료 수요에서 중요한 개념인 '진료권'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내용은 병원 개원을 준비하는 원장님부터 의료 정책과 전략을 고민하는 공공 기관 및 기업 관계자분들께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
환자는 의료 분야에서 수요를 결정하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의료 데이터인 환자 데이터를 일반 개인이나 기업이 얻기는 어렵고, 데이터가 있어도 분석을 위한 전문적 지식과 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흔합니다. 이로 인해 종종 일반 컨설팅 혹은 분석 기업에서도 '환자' 데이터가 아닌 쉽게 접근 가능한 상권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하여 의료 수요를 추정하고 분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환자'와 '유동인구'는 본질적으로 다른 개념이기 때문에, 큰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료권은 브랜드본담에서 실제 의료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제학적, 통계학적 모델링을 통해 도출한 '환자'에 대한 데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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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의료수요를 측정할 때,
상권이 아닌 진료권을 봐야
실수를 안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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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권과 진료권
상권과 진료권이 무엇이 다른지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상권'은 카드사 고객들의 지출을 기반으로 상가가 형성되어 있는 범위 '진료권'은 환자들의 진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들이 방문하는 내원범위 입니다.
아래에서 지도를 보며 왜 상권이 아닌 진료권으로 의료수요를 측정해야하는지 환자들의 방문 범위, 환자 수, 진료과별 분석 순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2. 잘못된 환자 방문 범위 측정
아시다시피, 병원을 개원할 때 혹은 의료 정책 및 회사 전략을 짤 때 어디까지 고려를 해야하는지는 올바른 판단을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상권'과 '진료권'의 범위가 실제로 얼마나 다른지 하남 미사역에서 '치과'를 예시로 보도록하겠습니다.
# 상권 (하남시 북부)
미사역을 중심으로 반경 3km 내에서의 검정색원으로 표시된 지역이 미사역의 상권입니다.(초록색으로 표시된 곳이 미사역입니다.) 고덕역과 하남검단산역에 조금 못 미치는 미사역 근방, 하남시 북부 지역을 상권으로 두고 있습니다.
'대략 이정도 범위에서 미사역에 있는 치과로 오지 않을까요??'라고 생각 될만한 범위인데요. 정말로 그게 맞는지, 바로 아래에서 실제 치과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들의 범위를 도출한 진료권을 보겠습니다.
'상권으로 표시한 미사역'
# 진료권 (하남시 북부 + 와부읍)
비교를 위해, 상권과 진료권을 함께 표시하였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색으로 칠해진 것이 미사역의 치과진료권입니다.(붉은색에 가까울 수록 많은 환자들이 유입됨을 의미합니다.) 어떠신가요? 미사역의 진료권은 상권 범위보다 훨씬 넓은, 하남시 북부를 포함한, 우측 남양주 와부읍까지 입니다.

실제 강건너 와부읍의 환자들은 '치과진료'를 받기 위해 분석 지역인 미사역까지 방문하고 있습니다.
"상권의 범위 ≠ 환자 방문 범위"
반경을 기준으로 하는, 상권으로 의료 수요를 측정하는 경우 반경밖에 있는 의료수요를 측정하지 못합니다. 상권에서는 와부읍에서 방문하는 치과 의료 수요는 아예 무시되고 좌측하단 미사역 근방만 측정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와부읍에서 미사역까지 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 방문하는 환자들의 수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그럼, 상권에서 범위가 잘 못 측정되는 것만 문제일까요? 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이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 잘못된 환자 수 측정
글의 초입에서, 의료 수요공급의 주체는 '유동인구'가 아닌 '내원'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동인구를 측정하는 상권이 아닌 환자를 진료권을 보아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지점이 어떤 차이를 불러일으키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 상권 : 26만6천명(유동인구) vs 진료권 : 11만3천명(내원인구)

상권을 기준으로 미사역의 의료수요 측정하면 26만6천명의 '유동인구'가 측정됩니다. 반대로 진료권으로 측정된 환자 수는, 11만3천명입니다. 언뜻보아도 2배 이상 15만3천명의 차이가 납니다.
"왜 진료권이 더 넓은 범위인데 인구수는 더 적게 나오나요?" 라고 궁금하실 수 있으실텐데요. 그 이유는 상권은 '유동인구'를 진료권은 '내원인구'를 측정하기 때문입니다. 즉, 유동인구에는 진료를 받지 않고 다른 목적으로 방문한 인구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미사역에 오고다니는 모든 인원이 치과진료를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유동인구'로 의료수요를 측정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유동인구 ≠ 환자"
그동안, '유동인구'로 의료수요를 잘못 측정하여 병의원을 개원하거나 메디컬 빌딩을 세워 어려운 상황에 처했던 경험이 있다면 이러한 오류 때문 입니다. (이해를 위해, 환자만 말씀드렸지만 정확한 의료수요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다른 요소도 함께 고려해야합니다.)
4. 진료과마다 다른 의료수요
정확한 의료수요측정을 위해서는 각 진료과에 맞는 수요가 측정가능해야합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상권은 '유동인구'가 기준이기에 각 진료과에 맞는 의료수요를 측정 할 수 없습니다.
아래는 검단사거리역의 진료권을 각기 다른 치과, 한의과, 내과로 살펴 본 것입니다. 이렇게 진료권에서는 각 진료과별로 다른 환자 수와 진료권 범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료권역 범위가 정확하게 나와야, 마케팅이나 브랜딩의 지역 범위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치과 내원범위 ≠ 한의과 내원범위 ≠ 내과 내원범위"

'순서대로, 치과/한의과/내과 의 검단사거리역 진료권'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병원 개원과 경영 그리고 의료분야에서 전략을 세우는데, 의사회원, 제휴 기관회원 모두에게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로, 브랜드본담의 서비스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해당 내용은 개원조사 플랫폼 <웨어히어>에서 지도 기반으로 보다 상세하게 리서치할 수 있습니다.
TIP. 지난 포스팅 보기

안녕하세요. 브랜드 본담입니다.
오늘은 의료 수요 분석의 중요한 개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의료 수요에서 중요한 개념인 '진료권'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내용은 병원 개원을 준비하는 원장님부터 의료 정책과 전략을 고민하는 공공 기관 및 기업 관계자분들께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
환자는 의료 분야에서 수요를 결정하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의료 데이터인 환자 데이터를 일반 개인이나 기업이 얻기는 어렵고, 데이터가 있어도 분석을 위한 전문적 지식과 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흔합니다. 이로 인해 종종 일반 컨설팅 혹은 분석 기업에서도 '환자' 데이터가 아닌 쉽게 접근 가능한 상권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하여 의료 수요를 추정하고 분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환자'와 '유동인구'는 본질적으로 다른 개념이기 때문에, 큰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료권은 브랜드본담에서 실제 의료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제학적, 통계학적 모델링을 통해 도출한 '환자'에 대한 데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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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의료수요를 측정할 때,
상권이 아닌 진료권을 봐야
실수를 안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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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권과 진료권
상권과 진료권이 무엇이 다른지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상권'은 카드사 고객들의 지출을 기반으로 상가가 형성되어 있는 범위 '진료권'은 환자들의 진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들이 방문하는 내원범위 입니다.
아래에서 지도를 보며 왜 상권이 아닌 진료권으로 의료수요를 측정해야하는지 환자들의 방문 범위, 환자 수, 진료과별 분석 순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2. 잘못된 환자 방문 범위 측정
아시다시피, 병원을 개원할 때 혹은 의료 정책 및 회사 전략을 짤 때 어디까지 고려를 해야하는지는 올바른 판단을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상권'과 '진료권'의 범위가 실제로 얼마나 다른지 하남 미사역에서 '치과'를 예시로 보도록하겠습니다.
# 상권 (하남시 북부)
미사역을 중심으로 반경 3km 내에서의 검정색원으로 표시된 지역이 미사역의 상권입니다.(초록색으로 표시된 곳이 미사역입니다.) 고덕역과 하남검단산역에 조금 못 미치는 미사역 근방, 하남시 북부 지역을 상권으로 두고 있습니다.
'대략 이정도 범위에서 미사역에 있는 치과로 오지 않을까요??'라고 생각 될만한 범위인데요. 정말로 그게 맞는지, 바로 아래에서 실제 치과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들의 범위를 도출한 진료권을 보겠습니다.
# 진료권 (하남시 북부 + 와부읍)
비교를 위해, 상권과 진료권을 함께 표시하였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색으로 칠해진 것이 미사역의 치과진료권입니다.(붉은색에 가까울 수록 많은 환자들이 유입됨을 의미합니다.) 어떠신가요? 미사역의 진료권은 상권 범위보다 훨씬 넓은, 하남시 북부를 포함한, 우측 남양주 와부읍까지 입니다.
실제 강건너 와부읍의 환자들은 '치과진료'를 받기 위해 분석 지역인 미사역까지 방문하고 있습니다.
"상권의 범위 ≠ 환자 방문 범위"
반경을 기준으로 하는, 상권으로 의료 수요를 측정하는 경우 반경밖에 있는 의료수요를 측정하지 못합니다. 상권에서는 와부읍에서 방문하는 치과 의료 수요는 아예 무시되고 좌측하단 미사역 근방만 측정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와부읍에서 미사역까지 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 방문하는 환자들의 수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그럼, 상권에서 범위가 잘 못 측정되는 것만 문제일까요? 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이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 잘못된 환자 수 측정
글의 초입에서, 의료 수요공급의 주체는 '유동인구'가 아닌 '내원'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동인구를 측정하는 상권이 아닌 환자를 진료권을 보아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지점이 어떤 차이를 불러일으키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상권을 기준으로 미사역의 의료수요 측정하면 26만6천명의 '유동인구'가 측정됩니다. 반대로 진료권으로 측정된 환자 수는, 11만3천명입니다. 언뜻보아도 2배 이상 15만3천명의 차이가 납니다.
"왜 진료권이 더 넓은 범위인데 인구수는 더 적게 나오나요?" 라고 궁금하실 수 있으실텐데요. 그 이유는 상권은 '유동인구'를 진료권은 '내원인구'를 측정하기 때문입니다. 즉, 유동인구에는 진료를 받지 않고 다른 목적으로 방문한 인구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미사역에 오고다니는 모든 인원이 치과진료를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유동인구'로 의료수요를 측정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유동인구 ≠ 환자"
그동안, '유동인구'로 의료수요를 잘못 측정하여 병의원을 개원하거나 메디컬 빌딩을 세워 어려운 상황에 처했던 경험이 있다면 이러한 오류 때문 입니다. (이해를 위해, 환자만 말씀드렸지만 정확한 의료수요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다른 요소도 함께 고려해야합니다.)
4. 진료과마다 다른 의료수요
정확한 의료수요측정을 위해서는 각 진료과에 맞는 수요가 측정가능해야합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상권은 '유동인구'가 기준이기에 각 진료과에 맞는 의료수요를 측정 할 수 없습니다.
아래는 검단사거리역의 진료권을 각기 다른 치과, 한의과, 내과로 살펴 본 것입니다. 이렇게 진료권에서는 각 진료과별로 다른 환자 수와 진료권 범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료권역 범위가 정확하게 나와야, 마케팅이나 브랜딩의 지역 범위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치과 내원범위 ≠ 한의과 내원범위 ≠ 내과 내원범위"
'순서대로, 치과/한의과/내과 의 검단사거리역 진료권'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병원 개원과 경영 그리고 의료분야에서 전략을 세우는데, 의사회원, 제휴 기관회원 모두에게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로, 브랜드본담의 서비스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해당 내용은 개원조사 플랫폼 <웨어히어>에서 지도 기반으로 보다 상세하게 리서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