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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개원입지 탐색 시, 주거인구와 병원 수만 보면 오판하는 이유. 통증계열, 한의과, 치과 개원탐색 사례

브랜드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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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브랜드본담 입니다.


의료 과목 불문하고 최근 몇 년간의 변화 트렌드를 보자면, 수도권의 경우 주요지역이 아닌 주변 지역을 검토하거나, 비수도권 개원 고려가 늘어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강해진 경쟁 상황을 직접 감당하기 보다는, 거주하고 있는 배후 인구 대비 병원 숫자가 비교적 적은 곳으로 진입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모두가 강한 경쟁과 마케팅으로 운영할 수는 없기 때문에 좋은 전략입니다. 이런 양상은 비수도권지역에서 메디컬빌딩을 고려하는 건설사나 건축시행사가 의뢰하는 분석에서 더 직접적으로 관찰되는 편입니다.


다만, 이런 전략으로 진입하는 경우, 환자가 유출되는 경우가 있는데도 '주거인구(배후인구) 수'와 '병원 수' 같은 기본 정보만을 바탕으로 고려하다가 환자가 어디로, 얼마나 유출되고 있는지, 그래서 실제 우리 병원에 방문할 환자 수가 얼마인지를 충분히 검토하지 못해 오판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원장님들의 분석의뢰 케이스 중에는 병원 숫자 대비 주거인구가 분명 타 지역 대비 많아 보여 개원했는데, 실제 예상보다 적다는 걸 파악하고 뒤늦게 분석을 요청하는 경우가 꾸준히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개원을 위한 진료권역을 탐색할 때, 왜 ‘환자 유출'을 확인해야 하는지를 소개 드리려 합니다. 개원 입지를 탐색하고 계시고 치과개원, 한의과개원, 의과개원 준비 중인 원장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질문) 병원당 주거인구가 높은지만 보면 왜 오판을 할까요?


보통 원장님들은, 주거인구(배후인구)를 병원 수로 나눠 간단하게 개원지를 탐색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방식대로, 경기도의 한 지역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이 지역은 인구 약 1.9만 명으로 정형통증 관련 병의원은 총 2곳으로, 주거인구를 병원 수로 나눈 병원당 주거인구는 약 9,500명(=1.9만명/2곳) 수준입니다. (행정 주소지의 주거인구, 병원 수 기준)


언뜻 보면, “병원 수에 비해 인구가 많으니 개원하면 환자가 충분하겠네”라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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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정답은 아니오인데, 왜 그런지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답) 환자들이 유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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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의 정형통증 진료 데이터를 살펴보면, 주거인구의 약 79%에 달하는 1.5만 명의 환자가 타지역 통증계열 병원으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즉, 이 지역 주민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병원뿐만 아니라, 근처 다른 지역까지 이동해 진료를 받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애초에 주거인구를 병원 수로 나눈 기준으로는 병원당 약 9500명의 인구를 커버하는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실제 정형통증 진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인한 병원당 실제로 커버하는 내원인구는 평균 6400명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원장님들 입장에서 보면 9500명 수준의 환자들을 기대하고 개원했지만, 실제로는 '환자 유출'로 인해 33% 감소한 6400명만 내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거인구’와 ‘내원인구’의 차이에 대한 개념은 지난 글에서도 자세히 설명드린 바 있으니 함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TIP. 지난 포스팅 보기


"지역과 진료과목을 불문하고, 환자는 유출될 수 있기 때문에 개원입지 탐색 시 이를 꼭 고려해야 합니다."


다른 지역, 다른 진료과는 어떨까요? 특히 소도시의 경우, 이런 양상이 과목 불문 자주 발생합니다. 이는 소도시에서는 대도시에 비해 가벼운 진료는 가까운 곳에서 해결하는 반면, 고가의 진료나 보다 전문적인 치료는 더 큰 도시의 병원을 찾는 경향이 더 자주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한의과』


충청북도 한 지역의 한방 진료를 보겠습니다.


이 지역 주거인구는 약 1.6만 명이며, 한의과 병의원은 총 5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당 주거인구는 약 3200명(=1.6만명/5곳)인데, 충청북도 전체를 기준으로는 한의과 병의원 1곳 당 2200명이 내원하며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 주거인구면 충북 안에서는 수요파이가 괜찮아 보입니다.


그러나 해당 지역 또한, 약 9500명의 주거인구가 인근 다른 도시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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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한방 진료 기준으로 병원당 실제 내원인구는 약 1900명 수준에 불과합니다. 결국, 주거인구와 병원 수만 봤을 때는 한의원을 개원하기에 좋아 보였던 이 지역이 실제로는 환자 유출로 한방 진료 수요가 부족한 지역이었던 셈입니다.


『치과』


치과도 살펴보겠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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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의 인구는 약 1만 명으로 치과 병의원은 총 3곳이 운영되고 있어, 병원당 주거인구는 약 3000명(=1만명/3곳)입니다. 그러나 해당 지역 또한 약 6300명의 인구가 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 멀리 떨어진 다른 도시(해당 케이스에서는 서울에 소재한 치과 병원 등)으로 유출되었고, 병원당 내원인구 수는 2,000명으로 낮아집니다.


이처럼, 주거인구가 모두 지역 내에서 진료를 받는다면 병원당 주거인구와 비슷한 수의 환자들이 내원하겠지만, 실제로는 더 큰 도시나 입소문이 난 병의원으로 환자들이 유출되면서, 우리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 수가 예상했던 것보다 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벼운 진료는 근처에서 받고, 수술 진료는 같은 구의 다른 동으로 가거나 아예 다른 시로 빠져나가는 것이 보통은 제일 큰 원인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배후인구(주거인구)를 병원 수로 나누는 방식만으로는 실제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개원 입지를 탐색할 때는 해당 지역에서 환자가 얼마나 유출되고 있는지, 그리고 이로 인해 병원당 실제 내원인구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반면, 이렇게 유출되는 인구 규모가 있을 때 특화컨셉을 어필하여 외부 유출 수요를 잡아낼 수 있다면,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유출되는 인구 규모와 외부 경쟁 병원의 컨셉 및 규모를 파악하여 이런 전략이 실행가능한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단순히 현재의 해당 지역 매출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는 유출되는 환자들이 낼 수 있는 매출 잠재력 어느정도인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단순 매출이 아닌 추가적인 포텐셜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출입과 내원인구, 객단가를 고려해 포텐셜 진료비를 시뮬레이션하고 싶다면


진료 수요를 확인하여 개원 입지를 탐색하실 때는 단순히 주거인구나 병원 수 같은 지표만을 기준으로 보기보다는, 진료과목별 환자 유출입 구조, 병원당 내원인구 등 실제 진료 수요를 반영한 데이터를 함께 고려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이러한 접근법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브랜드본담 홈페이지 의료 수요공급 분석 플랫폼 '웨어히어'에서 원장님 스스로 직접 리서치할 수 있습니다.

2. 더 나아가, 여러 탐색지 중 최종 개원지를 확정하시기 위해 해당 지역의 포텐셜 진료비, 급여·비급여 진료비 구성, 연령별 환자의 병원 방문율 등 보다 정밀한 지표와 모델링 방법으로 종합적으로 검토가 필요하시다면 '진료권 보고서'를 통해 병원개원, 치과개원 한의원개원 및 경영 의사결정에 도움드리고 있습니다. (위 링크 내에서 상세 설명 및 다양한 메디컬개원, 치과개원, 한의과개원 원장님들의 후기를 보실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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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외에도, 병원 개원과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다양한 칼럼들이 있으니,

함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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