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브랜드본담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AI 검색에 대응하기 위해 홈페이지·블로그·플레이스 등 여러 채널에서 일관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점과, 구글이 발표한 AI 검색 가이드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AI 검색 환경에서 좋은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어떤 기준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좋은 홈페이지의 기준에 하나가 더해졌습니다."
병원 홈페이지의 기본은 여전히 사람을 고려한 콘텐츠와 디자인, 사용성입니다. 다만 ChatGPT·Gemini와 같은 AI가 새로운 정보 탐색 경로로 자리 잡으면서, 이제는 사람에게 잘 보이는 것뿐 아니라 검색 시스템과 AI가 홈페이지 안의 정보를 정확하게 찾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기준도 함께 중요해졌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검색 시스템이 주요 페이지를 발견하고 → 각 페이지의 주제를 이해하고 → 사용자의 질문에 맞는 답을 찾고 → 그 정보를 신뢰할 수 있고 추천할 수 있는 곳인지 파악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실무에서는 이 과정들이 서로 따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흐름 안에서 설계되지만, 마케팅적으로는 SEO·AEO·GEO 라는 개념으로 많이들 알고 계실 듯 합니다. 그래서 오늘 글에서도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SEO·AEO·GEO 세 가지 관점으로 나누어 설명드리고, 마지막에는 이 세 영역을 연결하는 공통 기술 기반인 구조화 데이터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SEO·AEO·GEO를 쉽게 비유로 설명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SEO는 검색엔진이 알아볼 수 있는 ‘간판’을 다는 작업
- AEO는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안내데스크’를 마련하는 작업
- GEO는 AI가 참고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출처’가 되는 작업
1. SEO : 검색엔진이 알아볼 수 있는 ‘간판’을 다는 작업
SEO를 쉽게 비유하자면, 검색엔진에게 우리 홈페이지가 ‘무엇을 다루는 곳인지’ 알려주는 간판을 달아주는 작업으로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거리의 가게를 떠올려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처음 가는 곳에서도 간판에 ‘식당’, ‘편의점’, ‘병원’처럼 무엇을 하는 곳인지 표시되어 있으면 그곳의 성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음식을 잘하는 식당이 개업을 했더라도 간판이 없다면 처음 보는 사람은 그곳이 어떤 가게인지 쉽게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홈페이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좋은 디자인과 콘텐츠를 갖춘 홈페이지라도, 검색 시스템이 해당 페이지를 발견하고 무엇을 다루는 페이지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검색 결과에 노출되거나 답변에 활용 되기 어렵습니다.
검색엔진 입장에서 보면, 사용자가 검색할 때마다 짧은 시간 안에 관련 결과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세상에 존재하는 수십 억개가 넘는 페이지를 하나하나 들어가서 어떤 페이지인지 꼼꼼히 살펴보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검색엔진은 페이지 제목, 콘텐츠의 구조, 다른 페이지와의 연결, 색인 가능 여부 등 다양한 신호를 통해 가게의 간판처럼 '이 페이지가 무엇에 관한 것인지'를 파악합니다.
대표적인 SEO 항목에는, 페이지의 제목을 설정하는 Title 태그, 내용을 요약하는 Meta Description, 콘텐츠의 제목과 위계를 구분하는 H태그(H1~H3), 관련 페이지를 연결하는 내부링크 등이 있습니다. 이어서 각 요소가 실제 홈페이지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Title tag]은 페이지의 이름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치과 홈페이지 내 임플란트 페이지가 단순히 '진료안내 | OO치과'로 되어 있다면 검색엔진 입장에서는 해당 페이지가 임플란트를 설명하는 페이지인지 제목만으로는 알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Title tag에는 '임플란트 진료 안내 | OO치과'처럼 페이지의 실제 페이지가 무엇을 다루는지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Meta Description]은 페이지의 내용을 요약해 전달하는 설명 정보입니다.
Meta Description은 검색엔진이 페이지 내용을 파악하는 참고 정보가 되며, 검색결과의 설명문으로 활용될 수도 있습니다. 모든 페이지에 같은 설명을 반복하기보다, 각 페이지에서 어떤 내용을 다루는지 구체적으로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예를 들어 임플란트 페이지라면, ‘임플란트가 필요한 경우부터 3D CT를 통한 진단 과정, 의식하진정 임플란트·전체 임플란트·임플란트 틀니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고려할 수 있는 치료 방법과 치료 전 확인할 점을 안내합니다’처럼 페이지별 핵심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는 식입니다.

<Title tag & Meta Description 예시> 각 페이지가 어떤 내용인지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설정해두어야 합니다.
[H태그]는 콘텐츠의 위계를 보여주는 구조입니다.
검색엔진은 페이지 안의 텍스트만으로는 어떤 내용이 핵심 주제이고, 어떤 내용이 그 하위 설명인지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 H태그를 활용하면 페이지의 핵심 주제와 하위 내용을 논리적인 위계로 구분해 전달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글자만 크게 보이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래 '잘된 예시' 처럼 실제 HTML 구조에서도 핵심 주제(H1), 하위 주제(H2), 세부 주제(H3)가 내용의 위계에 맞게 반영되어 있어야 합니다.

<H태그 예시> 어떤 내용이 주요한 내용인지 위계 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 있어야 합니다.
[내부링크]는 페이지끼리의 관계를 보여주는 연결 통로입니다
새로운 페이지를 만들어도 다른 페이지와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검색엔진이 해당 페이지를 발견하기 어렵거나, 발견하더라도 사이트 안에서 어떤 주제와 연결된 페이지인지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관련 페이지가 내부링크로 연결되어 있으면 검색엔진이 사이트 안을 이동하며 페이지를 발견하고, 어떤 콘텐츠가 같은 주제군에 속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임플란트 칼럼에서 임플란트 진료 페이지나 의식하진정 페이지로 연결하면, 서로 관련된 콘텐츠라는 점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홈페이지를 설계할 때는 각 주요 페이지와 관련 콘텐츠가 주제에 맞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관련 콘텐츠에서 주요 페이지로 연결되는 내부링크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는지 함께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부링크 예시>
2. AEO :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안내데스크’를 마련하는 작업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는 사용자의 질문에 필요한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데스크’를 마련하는 작업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간판만 보고서는 그곳이 언제 운영하는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내 상황에서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까지 알기 어렵습니다. 이때 안내데스크에 질문하면 궁금한 내용에 대한 답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간판(SEO)이 ‘이곳이 어떤 곳인지’를 알려준다면, 안내데스크(AEO)는 ‘사용자가 궁금한 것에 대한 답’을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검색엔진과 AI가 사용자의 구체적인 질문에 맞는 답을 쉽게 찾으려면, 홈페이지 안에도 질문에 직접 대응하는 답과 판단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FAQ 콘텐츠]는 환자가 실제로 궁금해하는 질문과 그에 대한 핵심 답을 명확하게 정리해, AI가 질문에 맞는 답을 찾고 참고하기 쉽게 만든 콘텐츠입니다.
사람들은 AI에게 단순히 “임플란트란 무엇인가?”라고만 묻지 않습니다. 아래처럼 자신의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질문을 합니다.
“뼈가 부족해도 임플란트를 할 수 있나요?”
“치아를 뽑고 바로 임플란트를 할 수 있나요?”
그런데 이때 진료 페이지가 단순히 치료의 정의와 과정만 설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AI는 이러한 구체적인 질문에 직접 대응하는 답이나 판단 기준을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 홈페이지에서는 치료 정보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질문 → 핵심 답변 → 판단 기준 → 상세 설명’의 흐름으로 정보를 구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뼈가 부족해도 임플란트를 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단순히 “가능합니다”라고 답하는 것보다, 아래 처럼 치료 가능 여부와 추가 처치 필요성을 판단한다는 기준까지 함께 설명하는 편이 AI가 답변에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Q. 뼈가 부족해도 임플란트를 할 수 있나요?
A. 뼈가 부족한 경우에는 CT를 통해 잔존 골의 높이와 폭, 상악동과 신경관의 위치 등을 확인한 뒤 치료 가능 여부와 추가 처치 필요성을 판단합니다.
여기에 각 정보의 의미와 관계를 코드로 표현하는 구조화 데이터를 적용하면, '이 질문과 답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검색엔진과 AI에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구조화 데이터에 대해서는 뒤에서 별도로 살펴보겠습니다.
3. GEO: AI가 참고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출처’가 되는 작업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는 AI가 답변을 만들 때 수많은 정보 가운데 우리 브랜드와 콘텐츠를 참고·인용·추천할 만한 정보로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드는 작업입니다.
간판(SEO)이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알려주고, 안내데스크(AEO)가 ‘궁금한 것에 대한 답’을 알려준다면, GEO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그 답을 누가 제공했고, 왜 믿고 참고할 만한 정보인지’ 를 보여주는 데 가깝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보를 제공하는 주체의 전문성과 신뢰성, 병원·의료진·콘텐츠의 관계, 홈페이지와 외부 채널에서 확인되는 정보의 일관성 등이 함께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이 콘텐츠를 누가 제공했고, 왜 참고할 만한 정보인지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정보입니다.
특히 건강·재산·안전과 관련된 주제를 YMYL(Your Money or Your Life)이라고 하는데, 사람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타 분야보다 누가 제공한 정보인지,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 신뢰할 만한 근거가 있는지가 더욱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이때 알아두면 좋은 개념이, E-E-A-T입니다. E-E-A-T는 Experience(경험)·Expertise(전문성)·Authoritativeness(권위성)·Trustworthiness(신뢰성)를 의미하며, 콘텐츠와 이를 제공하는 주체의 경험·전문성·권위성·신뢰성을 살펴볼 때 활용되는 개념입니다.
병원 홈페이지에서 각 요소는 아래와 같이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 Experience(경험) : 실제로 해당 진료를 다뤄온 경험이 있는가
- Expertise(전문성) :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진이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과 자격을 갖추고 있는가
- Authoritativeness(권위성) :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뒷받침할 만한 경력이나 활동, 외부 정보가 있는가
- Trustworthiness(신뢰성) : 정보가 과장되지 않고, 치료의 한계와 주의사항까지 사실에 기반해 설명되어 있는가
따라서 GEO 관점에서는 치료 정보와 질문에 대한 답변뿐 아니라, 그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진의 자격·경력·진료 경험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임플란트 페이지라면 치료 방법과 과정 + 담당 의료진 + 관련 자격과 경력 + 진료 사례 + 치료의 한계와 주의사항 을 함께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일관된 정보 관리]는 홈페이지와 외부 채널에서 병원의 핵심 정보가 서로 다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입니다.
병원명, 주소, 진료시간, 의료진 정보 등이 홈페이지와 구글 비즈니스프로필, 네이버플레이스, 블로그 등 채널마다 다르게 표시되어 있으면, AI가 해당 브랜드를 신뢰할 수 없는 곳으로 판단해 답변에서 인용·추천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을 설명하는 핵심 정보는 홈페이지뿐 아니라 외부 채널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일관된 정보 관리 예시> 주요한 정보는, 각 채널별로 동일하게 관리가 되어야 합니다.
4. 구조화 데이터 : SEO·AEO·GEO의 정보를 검색 시스템에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법
앞서 SEO·AEO·GEO를 각각의 관점에서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이 세 가지를 연결하는 기술적 기반을 살펴보겠습니다.
병원 홈페이지에는 병원·의료진·질환·치료·진료 페이지처럼 서로 연결된 여러 정보가 존재합니다. 사람은 화면에 나열된 정보를 보고 이것이 질환에 대한 설명인지, 치료 방법에 대한 설명인지 자연스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색엔진과 AI가 이러한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활용하려면, 단순히 내용이 나열되어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각 정보가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정보와 어떤 관계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다 명시적인 형태로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구조화 데이터(Structured Data)입니다. 쉽게 말하면, 페이지 안의 각 정보에 ‘이것은 병원’, ‘이것은 의료진’, ‘이것은 치료’라는 명찰을 달고, 각 정보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정리해 두는 것과 비슷합니다.
구조화 데이터는 여러 형식으로 작성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JSON-LD라는 방식이 사용됩니다. Google에서도 이 방식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구조화 데이터는 단순히 코드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페이지 안의 여러 정보를 일정한 형식으로 구분하고 그 의미와 관계를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페이지 안에서 서로 다른 대상으로 구분되는 정보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여기서 먼저 알아둘 개념이 Entity입니다.
[Entity]는 검색엔진과 AI가 다른 대상과 구분해 인식할 수 있는 사람·기관·사물·개념 등을 뜻합니다.
병원 홈페이지에서는 치과 자체, 의료진 개인, 질환, 치료, 웹사이트, 개별 페이지 등이 각각 별도의 Entity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의 페이지 안에서도 병원·의료진·질환·치료·질문과 답처럼 서로 다른 여러 Entity를 각각 구분해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때 구조화 데이터에서는 각각의 Entity가 무엇인지 Schema타입 으로 표현합니다. 이 Schema는 임의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Schema.org 라는 공통 기준을 따릅니다.Schema.org에는 구조화 데이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타입과 속성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치주질환 진료 페이지를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치주질환 진료 페이지에는 ‘페이지 자체’, ‘치주질환’, ‘치주질환의 치료방법’뿐 아니라 환자가 실제로 궁금해하는 FAQ의 질문과 답도 함께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를 구조화 데이터로 표현하면 페이지 자체는 MedicalWebPage, 치주질환은 MedicalCondition, 치료방법은 MedicalTherapy 으로 구분해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단순히 페이지 안에 여러 정보가 있다는 사실만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 페이지는 치주질환을 주로 설명하고 있고, 어떤 치료가 관련되어 있으며, 어떤 질문에 어떤 답이 연결되어 있는지’까지 검색엔진과 AI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Schema 타입 적용 예시> 위 예시는 일반적인 진료 페이지 안에 FAQ 영역이 포함된 경우를 보여준 것입니다. FAQ 내용으로만 구성된 페이지라면 FAQPage 타입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chema 타입은 같은 대상이라도 어떤 타입으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전달되는 의미'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치과를 표현할 때 MedicalClinic 은 '의료기관'이라는 성격을 나타내는 타입이고, Dentist 는 해당 기관이 '치과'라는 점을 직접 표현하는 타입입니다. 따라서 치과라는 기관의 성격을 명확하게 나타내려는 경우에는 Dentist 가 의미상 더 직접적입니다.
이처럼 Schema 타입은 실제 대상의 성격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chema 타입으로 Entity가 무엇인지 정의한 뒤에는, Schema 속성을 이용해 해당 Entity의 '정보를 더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Schema 타입이 '이 대상이 무엇인가'를 나타낸다면, Schema 속성은 이름·주소·전화번호처럼 '이 대상에 어떤 정보가 있는가'를 보다 구체화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Dentist 로 정의한 치과 Entity에 name , address , telephone 등의 속성을 추가하면 병원명·주소·전화번호까지 함께 표현할 수 있습니다. ->

<Schema 속성 적용 예시> Entity를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Schema 속성 중에는 다른 Entity와의 '관계를 연결'하는 데 사용되는 속성'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김OO라는 치과의사와 OO치과를 worksFor 로 연결하면 '김OO이라는 치과의사는 OO치과 소속'이라는 관계가, 임플란트 진료 페이지의 mainEntity 가 임플란트 치료를 가리키면 ‘이 페이지는 임플란트 치료를 주로 설명한다’는 관계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속성을 활용해 페이지·웹사이트·병원·콘텐츠 등 여러 Entity가 서로 어떤 관계인지 구조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소개해드린 Entity는 아주 일부의 예시이며, 훨씬 다양한 위계의 구조화 정보들이 존재합니다. 이를 잘 엮어내어 AI가 정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게 핵심이기도 합니다.
"즉, 구조화 데이터는 SEO·AEO·GEO에서 구축한 정보를 검색엔진과 AI가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적 토대입니다."
앞에서 SEO·AEO·GEO 관점으로 구성한 페이지의 주제, 질문과 답, 병원·의료진과 정보의 관계도 구조화 데이터를 이용해 코드로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 아래 예시는 Schema.org를 이용해 정보의 의미와 관계를 설명하기 위한 예시이며, 구조화 데이터를 적용할 때는 Schema.org에서 표현 가능한 구조와 Google 검색에서 실제로 지원하는 구조화 데이터 기능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 SEO 관점
- MedicalWebPage(의료정보 페이지) → mainEntity(주요 설명 대상) → MedicalCondition(질환) : 치주질환
이런식으로 페이지와 주요 설명 대상을 연결하면 “이 의료정보 페이지는 치주질환을 주로 설명한다”는 의미를 구조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즉 SEO에서 Title·H태그·본문 등을 통해 드러낸 페이지의 핵심 주제를 구조화 데이터에서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 AEO 관점
- MedicalWebPage(의료정보 페이지) → hasPart(포함된 구성요소) → Question(질문) → acceptedAnswer(연결된 답변) → Answer(답변)
이처럼 진료 페이지 안에 있는 질문과 답을 연결하면 “이 질문에는 이 답변이 연결되어 있다”는 관계를 구조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즉, AEO에서 구성한 질문과 답의 구조를 구조화 데이터에서도 명시하는 방식입니다.
- GEO 관점
- Person(의료진 개인) : 김OO 원장 → worksFor(소속 기관) → Dentist(치과 의료기관) : OO치과
이처럼 의료진과 병원의 소속 관계를 연결하면 “김OO 원장은 OO치과에 소속된 의료진이다”라는 의미를 구조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즉, GEO에서 중요하게 보는 정보를 제공하는 주체가 누구이며, 그 의료진이 어느 병원과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관계를 구조화 데이터에서도 명시하는 방식입니다.
오늘은 병원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설명드렸지만 이러한 AI검색 대응 홈페이지 구축 방법은 특정 업종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홈페이지의 목적은 사람에게도, 검색 시스템과 AI에게도 그 안의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있으며, 이제는 화면에 보이는 디자인뿐 아니라 검색 시스템이 정보의 의미와 관계까지 이해할 수 있는 '기술적 구조'까지 함께 갖춰야 AI 검색까지 고려한 홈페이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SEO는 페이지를 찾고 주제를 이해하도록 돕고, AEO는 사용자의 질문에 대응하는 답을 콘텐츠 안에서 쉽게 찾도록 만들며, GEO는 그 답을 제공하는 병원과 의료진의 전문성·근거·일관된 정보를 충분히 보여주는 관점입니다. 그리고 구조화 데이터는 이렇게 구축된 페이지의 내용을, 검색엔진과 AI가 오해 없이 읽어낼 수 있는 언어로 옮기는 작업입니다.
오늘 글이 AI 검색 대응 홈페이지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브랜드본담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AI 검색에 대응하기 위해 홈페이지·블로그·플레이스 등 여러 채널에서 일관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점과, 구글이 발표한 AI 검색 가이드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AI 검색 환경에서 좋은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어떤 기준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구글 공식 가이드로 살펴 본, AI 검색 홈페이지 대응 전략
병원 홈페이지의 기본은 여전히 사람을 고려한 콘텐츠와 디자인, 사용성입니다. 다만 ChatGPT·Gemini와 같은 AI가 새로운 정보 탐색 경로로 자리 잡으면서, 이제는 사람에게 잘 보이는 것뿐 아니라 검색 시스템과 AI가 홈페이지 안의 정보를 정확하게 찾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기준도 함께 중요해졌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검색 시스템이 주요 페이지를 발견하고 → 각 페이지의 주제를 이해하고 → 사용자의 질문에 맞는 답을 찾고 → 그 정보를 신뢰할 수 있고 추천할 수 있는 곳인지 파악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실무에서는 이 과정들이 서로 따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흐름 안에서 설계되지만, 마케팅적으로는 SEO·AEO·GEO 라는 개념으로 많이들 알고 계실 듯 합니다. 그래서 오늘 글에서도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SEO·AEO·GEO 세 가지 관점으로 나누어 설명드리고, 마지막에는 이 세 영역을 연결하는 공통 기술 기반인 구조화 데이터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SEO·AEO·GEO를 쉽게 비유로 설명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SEO : 검색엔진이 알아볼 수 있는 ‘간판’을 다는 작업
SEO를 쉽게 비유하자면, 검색엔진에게 우리 홈페이지가 ‘무엇을 다루는 곳인지’ 알려주는 간판을 달아주는 작업으로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거리의 가게를 떠올려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처음 가는 곳에서도 간판에 ‘식당’, ‘편의점’, ‘병원’처럼 무엇을 하는 곳인지 표시되어 있으면 그곳의 성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음식을 잘하는 식당이 개업을 했더라도 간판이 없다면 처음 보는 사람은 그곳이 어떤 가게인지 쉽게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홈페이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좋은 디자인과 콘텐츠를 갖춘 홈페이지라도, 검색 시스템이 해당 페이지를 발견하고 무엇을 다루는 페이지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검색 결과에 노출되거나 답변에 활용 되기 어렵습니다.
검색엔진 입장에서 보면, 사용자가 검색할 때마다 짧은 시간 안에 관련 결과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세상에 존재하는 수십 억개가 넘는 페이지를 하나하나 들어가서 어떤 페이지인지 꼼꼼히 살펴보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검색엔진은 페이지 제목, 콘텐츠의 구조, 다른 페이지와의 연결, 색인 가능 여부 등 다양한 신호를 통해 가게의 간판처럼 '이 페이지가 무엇에 관한 것인지'를 파악합니다.
대표적인 SEO 항목에는, 페이지의 제목을 설정하는 Title 태그, 내용을 요약하는 Meta Description, 콘텐츠의 제목과 위계를 구분하는 H태그(H1~H3), 관련 페이지를 연결하는 내부링크 등이 있습니다. 이어서 각 요소가 실제 홈페이지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Title tag]은 페이지의 이름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치과 홈페이지 내 임플란트 페이지가 단순히 '진료안내 | OO치과'로 되어 있다면 검색엔진 입장에서는 해당 페이지가 임플란트를 설명하는 페이지인지 제목만으로는 알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Title tag에는 '임플란트 진료 안내 | OO치과'처럼 페이지의 실제 페이지가 무엇을 다루는지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Meta Description]은 페이지의 내용을 요약해 전달하는 설명 정보입니다.
Meta Description은 검색엔진이 페이지 내용을 파악하는 참고 정보가 되며, 검색결과의 설명문으로 활용될 수도 있습니다. 모든 페이지에 같은 설명을 반복하기보다, 각 페이지에서 어떤 내용을 다루는지 구체적으로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예를 들어 임플란트 페이지라면, ‘임플란트가 필요한 경우부터 3D CT를 통한 진단 과정, 의식하진정 임플란트·전체 임플란트·임플란트 틀니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고려할 수 있는 치료 방법과 치료 전 확인할 점을 안내합니다’처럼 페이지별 핵심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는 식입니다.
<Title tag & Meta Description 예시> 각 페이지가 어떤 내용인지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설정해두어야 합니다.
[H태그]는 콘텐츠의 위계를 보여주는 구조입니다.
검색엔진은 페이지 안의 텍스트만으로는 어떤 내용이 핵심 주제이고, 어떤 내용이 그 하위 설명인지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 H태그를 활용하면 페이지의 핵심 주제와 하위 내용을 논리적인 위계로 구분해 전달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글자만 크게 보이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래 '잘된 예시' 처럼 실제 HTML 구조에서도 핵심 주제(H1), 하위 주제(H2), 세부 주제(H3)가 내용의 위계에 맞게 반영되어 있어야 합니다.
<H태그 예시> 어떤 내용이 주요한 내용인지 위계 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 있어야 합니다.
[내부링크]는 페이지끼리의 관계를 보여주는 연결 통로입니다
새로운 페이지를 만들어도 다른 페이지와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검색엔진이 해당 페이지를 발견하기 어렵거나, 발견하더라도 사이트 안에서 어떤 주제와 연결된 페이지인지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관련 페이지가 내부링크로 연결되어 있으면 검색엔진이 사이트 안을 이동하며 페이지를 발견하고, 어떤 콘텐츠가 같은 주제군에 속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임플란트 칼럼에서 임플란트 진료 페이지나 의식하진정 페이지로 연결하면, 서로 관련된 콘텐츠라는 점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홈페이지를 설계할 때는 각 주요 페이지와 관련 콘텐츠가 주제에 맞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관련 콘텐츠에서 주요 페이지로 연결되는 내부링크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는지 함께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부링크 예시>
2. AEO :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안내데스크’를 마련하는 작업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는 사용자의 질문에 필요한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데스크’를 마련하는 작업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간판만 보고서는 그곳이 언제 운영하는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내 상황에서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까지 알기 어렵습니다. 이때 안내데스크에 질문하면 궁금한 내용에 대한 답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간판(SEO)이 ‘이곳이 어떤 곳인지’를 알려준다면, 안내데스크(AEO)는 ‘사용자가 궁금한 것에 대한 답’을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검색엔진과 AI가 사용자의 구체적인 질문에 맞는 답을 쉽게 찾으려면, 홈페이지 안에도 질문에 직접 대응하는 답과 판단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FAQ 콘텐츠]는 환자가 실제로 궁금해하는 질문과 그에 대한 핵심 답을 명확하게 정리해, AI가 질문에 맞는 답을 찾고 참고하기 쉽게 만든 콘텐츠입니다.
사람들은 AI에게 단순히 “임플란트란 무엇인가?”라고만 묻지 않습니다. 아래처럼 자신의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질문을 합니다.
“뼈가 부족해도 임플란트를 할 수 있나요?”
“치아를 뽑고 바로 임플란트를 할 수 있나요?”
그런데 이때 진료 페이지가 단순히 치료의 정의와 과정만 설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AI는 이러한 구체적인 질문에 직접 대응하는 답이나 판단 기준을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 홈페이지에서는 치료 정보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질문 → 핵심 답변 → 판단 기준 → 상세 설명’의 흐름으로 정보를 구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뼈가 부족해도 임플란트를 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단순히 “가능합니다”라고 답하는 것보다, 아래 처럼 치료 가능 여부와 추가 처치 필요성을 판단한다는 기준까지 함께 설명하는 편이 AI가 답변에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Q. 뼈가 부족해도 임플란트를 할 수 있나요?
A. 뼈가 부족한 경우에는 CT를 통해 잔존 골의 높이와 폭, 상악동과 신경관의 위치 등을 확인한 뒤 치료 가능 여부와 추가 처치 필요성을 판단합니다.
여기에 각 정보의 의미와 관계를 코드로 표현하는 구조화 데이터를 적용하면, '이 질문과 답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검색엔진과 AI에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구조화 데이터에 대해서는 뒤에서 별도로 살펴보겠습니다.
3. GEO: AI가 참고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출처’가 되는 작업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는 AI가 답변을 만들 때 수많은 정보 가운데 우리 브랜드와 콘텐츠를 참고·인용·추천할 만한 정보로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드는 작업입니다.
간판(SEO)이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알려주고, 안내데스크(AEO)가 ‘궁금한 것에 대한 답’을 알려준다면, GEO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그 답을 누가 제공했고, 왜 믿고 참고할 만한 정보인지’ 를 보여주는 데 가깝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보를 제공하는 주체의 전문성과 신뢰성, 병원·의료진·콘텐츠의 관계, 홈페이지와 외부 채널에서 확인되는 정보의 일관성 등이 함께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이 콘텐츠를 누가 제공했고, 왜 참고할 만한 정보인지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정보입니다.
특히 건강·재산·안전과 관련된 주제를 YMYL(Your Money or Your Life)이라고 하는데, 사람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타 분야보다 누가 제공한 정보인지,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 신뢰할 만한 근거가 있는지가 더욱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이때 알아두면 좋은 개념이, E-E-A-T입니다. E-E-A-T는 Experience(경험)·Expertise(전문성)·Authoritativeness(권위성)·Trustworthiness(신뢰성)를 의미하며, 콘텐츠와 이를 제공하는 주체의 경험·전문성·권위성·신뢰성을 살펴볼 때 활용되는 개념입니다.
병원 홈페이지에서 각 요소는 아래와 같이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GEO 관점에서는 치료 정보와 질문에 대한 답변뿐 아니라, 그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진의 자격·경력·진료 경험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임플란트 페이지라면 치료 방법과 과정 + 담당 의료진 + 관련 자격과 경력 + 진료 사례 + 치료의 한계와 주의사항 을 함께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일관된 정보 관리]는 홈페이지와 외부 채널에서 병원의 핵심 정보가 서로 다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입니다.
병원명, 주소, 진료시간, 의료진 정보 등이 홈페이지와 구글 비즈니스프로필, 네이버플레이스, 블로그 등 채널마다 다르게 표시되어 있으면, AI가 해당 브랜드를 신뢰할 수 없는 곳으로 판단해 답변에서 인용·추천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을 설명하는 핵심 정보는 홈페이지뿐 아니라 외부 채널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일관된 정보 관리 예시> 주요한 정보는, 각 채널별로 동일하게 관리가 되어야 합니다.
4. 구조화 데이터 : SEO·AEO·GEO의 정보를 검색 시스템에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법
앞서 SEO·AEO·GEO를 각각의 관점에서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이 세 가지를 연결하는 기술적 기반을 살펴보겠습니다.
병원 홈페이지에는 병원·의료진·질환·치료·진료 페이지처럼 서로 연결된 여러 정보가 존재합니다. 사람은 화면에 나열된 정보를 보고 이것이 질환에 대한 설명인지, 치료 방법에 대한 설명인지 자연스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색엔진과 AI가 이러한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활용하려면, 단순히 내용이 나열되어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각 정보가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정보와 어떤 관계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다 명시적인 형태로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구조화 데이터(Structured Data)입니다. 쉽게 말하면, 페이지 안의 각 정보에 ‘이것은 병원’, ‘이것은 의료진’, ‘이것은 치료’라는 명찰을 달고, 각 정보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정리해 두는 것과 비슷합니다.
구조화 데이터는 여러 형식으로 작성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JSON-LD라는 방식이 사용됩니다. Google에서도 이 방식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구조화 데이터는 단순히 코드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페이지 안의 여러 정보를 일정한 형식으로 구분하고 그 의미와 관계를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페이지 안에서 서로 다른 대상으로 구분되는 정보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여기서 먼저 알아둘 개념이 Entity입니다.
[Entity]는 검색엔진과 AI가 다른 대상과 구분해 인식할 수 있는 사람·기관·사물·개념 등을 뜻합니다.
병원 홈페이지에서는 치과 자체, 의료진 개인, 질환, 치료, 웹사이트, 개별 페이지 등이 각각 별도의 Entity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의 페이지 안에서도 병원·의료진·질환·치료·질문과 답처럼 서로 다른 여러 Entity를 각각 구분해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때 구조화 데이터에서는 각각의 Entity가 무엇인지 Schema타입 으로 표현합니다. 이 Schema는 임의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Schema.org 라는 공통 기준을 따릅니다.Schema.org에는 구조화 데이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타입과 속성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치주질환 진료 페이지를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치주질환 진료 페이지에는 ‘페이지 자체’, ‘치주질환’, ‘치주질환의 치료방법’뿐 아니라 환자가 실제로 궁금해하는 FAQ의 질문과 답도 함께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를 구조화 데이터로 표현하면 페이지 자체는 MedicalWebPage, 치주질환은 MedicalCondition, 치료방법은 MedicalTherapy 으로 구분해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단순히 페이지 안에 여러 정보가 있다는 사실만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 페이지는 치주질환을 주로 설명하고 있고, 어떤 치료가 관련되어 있으며, 어떤 질문에 어떤 답이 연결되어 있는지’까지 검색엔진과 AI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Schema 타입 적용 예시> 위 예시는 일반적인 진료 페이지 안에 FAQ 영역이 포함된 경우를 보여준 것입니다. FAQ 내용으로만 구성된 페이지라면 FAQPage 타입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chema 타입은 같은 대상이라도 어떤 타입으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전달되는 의미'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치과를 표현할 때 MedicalClinic 은 '의료기관'이라는 성격을 나타내는 타입이고, Dentist 는 해당 기관이 '치과'라는 점을 직접 표현하는 타입입니다. 따라서 치과라는 기관의 성격을 명확하게 나타내려는 경우에는 Dentist 가 의미상 더 직접적입니다.
이처럼 Schema 타입은 실제 대상의 성격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chema 타입으로 Entity가 무엇인지 정의한 뒤에는, Schema 속성을 이용해 해당 Entity의 '정보를 더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Schema 타입이 '이 대상이 무엇인가'를 나타낸다면, Schema 속성은 이름·주소·전화번호처럼 '이 대상에 어떤 정보가 있는가'를 보다 구체화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Dentist 로 정의한 치과 Entity에 name , address , telephone 등의 속성을 추가하면 병원명·주소·전화번호까지 함께 표현할 수 있습니다. ->
<Schema 속성 적용 예시> Entity를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Schema 속성 중에는 다른 Entity와의 '관계를 연결'하는 데 사용되는 속성'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김OO라는 치과의사와 OO치과를 worksFor 로 연결하면 '김OO이라는 치과의사는 OO치과 소속'이라는 관계가, 임플란트 진료 페이지의 mainEntity 가 임플란트 치료를 가리키면 ‘이 페이지는 임플란트 치료를 주로 설명한다’는 관계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속성을 활용해 페이지·웹사이트·병원·콘텐츠 등 여러 Entity가 서로 어떤 관계인지 구조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소개해드린 Entity는 아주 일부의 예시이며, 훨씬 다양한 위계의 구조화 정보들이 존재합니다. 이를 잘 엮어내어 AI가 정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게 핵심이기도 합니다.
앞에서 SEO·AEO·GEO 관점으로 구성한 페이지의 주제, 질문과 답, 병원·의료진과 정보의 관계도 구조화 데이터를 이용해 코드로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 아래 예시는 Schema.org를 이용해 정보의 의미와 관계를 설명하기 위한 예시이며, 구조화 데이터를 적용할 때는 Schema.org에서 표현 가능한 구조와 Google 검색에서 실제로 지원하는 구조화 데이터 기능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페이지와 주요 설명 대상을 연결하면 “이 의료정보 페이지는 치주질환을 주로 설명한다”는 의미를 구조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즉 SEO에서 Title·H태그·본문 등을 통해 드러낸 페이지의 핵심 주제를 구조화 데이터에서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이처럼 진료 페이지 안에 있는 질문과 답을 연결하면 “이 질문에는 이 답변이 연결되어 있다”는 관계를 구조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즉, AEO에서 구성한 질문과 답의 구조를 구조화 데이터에서도 명시하는 방식입니다.
이처럼 의료진과 병원의 소속 관계를 연결하면 “김OO 원장은 OO치과에 소속된 의료진이다”라는 의미를 구조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즉, GEO에서 중요하게 보는 정보를 제공하는 주체가 누구이며, 그 의료진이 어느 병원과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관계를 구조화 데이터에서도 명시하는 방식입니다.
오늘은 병원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설명드렸지만 이러한 AI검색 대응 홈페이지 구축 방법은 특정 업종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홈페이지의 목적은 사람에게도, 검색 시스템과 AI에게도 그 안의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있으며, 이제는 화면에 보이는 디자인뿐 아니라 검색 시스템이 정보의 의미와 관계까지 이해할 수 있는 '기술적 구조'까지 함께 갖춰야 AI 검색까지 고려한 홈페이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SEO는 페이지를 찾고 주제를 이해하도록 돕고, AEO는 사용자의 질문에 대응하는 답을 콘텐츠 안에서 쉽게 찾도록 만들며, GEO는 그 답을 제공하는 병원과 의료진의 전문성·근거·일관된 정보를 충분히 보여주는 관점입니다. 그리고 구조화 데이터는 이렇게 구축된 페이지의 내용을, 검색엔진과 AI가 오해 없이 읽어낼 수 있는 언어로 옮기는 작업입니다.
오늘 글이 AI 검색 대응 홈페이지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